" 이 세상에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직 기회만 있을 뿐이다 " - 더글러스 맥아더( Dougleas MacArthur)- 한반도의 비극이 시작된 1950년 6.25전쟁은 어느덧 69년 이란 긴세월에 잠재되어 있다. 프랑스 랄프 몽클라르( Ralph Montclar)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큰 공적을 세우고 중장으로 예편했으나, 최초의 유엔군 일원으로 한국전에 자진 참전한 우리가 기억해야할 인물이다. 몽클라르 장군은 강등된 육군 중령 계급으로 58세에 한국전에 파견되어 전투대대 지휘관으로 활약하였다. 전투대대의 유엔군 산하 프랑스대대( Forces Terrestres Francaises de I.O.N.U)는 지평리 전투, 화천저수지 전투, 소양강전투, 철의 삼각지 전투 등 중요 격전에서 큰 공헌..
"가진것이 별로 없어도 조선인들은 행복하다" (조르주 뒤크로) 조선말기때 기록된 프랑스인들의 조선에 대한 인상은 항상 많은 여운과 아득함을 남긴다. 지금으로부터 118년전 1901년 26세의 감수성이 예민한 프랑스 시인 조르주 뒤크로( Georges Ducrocq 1874-1927) 는 시베리아 만주 북경을 거쳐 배를타고 민속학 학자였던 루이마랭(Louis Marin 1871-1960)과 12월 5일 제물포에 도착했다. 조르주 뒤크로는 예민하고 섬세한 시각으로 가난하고 무지했던 조선을 가련하고 정다운 나라라는 표현으로 조선에서의 기록을 1904년 책으로 발표했다(Pauvre et Douce Coree). 특히 조선시대 여인들의 아름다움, 부지런함과 총명함을 발견 하고 또 서민들의 한양거리에서의 일상생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