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를 이끌어 온 세계의 강국 '프랑스'낭만이 깃든 예술의 중심지 '파리' | 지난호에 이어 시테 섬에서 다리를 건너 서쪽으로 10분쯤 걸으면 센 강 오른쪽에 자리한 지상 최대의 소장품을 자랑하는 루브르 궁전(미술관)이 있다. 루브르 궁전은 베르사유 궁전이 세워지기 전까지 프랑스 황제들이 살았던 궁전으로 미술관으로 변신한 1793년 시민들에게 개방되기 시작 했는데 그 계기는 프랑스 혁명에 있었다. 루브르 미술관은 태양 왕으로 불리던 루이 14세가 구입한 4000여 점에 달하는 그림과 유물이 밑바탕이 됐는데 이후 나폴레옹 1세에 의해 지상 최대의 소장품을 갖추게 되었다. 20만 점에 달하는 소장품 대부분은 나폴레옹이 다른 나라에서 약탈해 온 것이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
유럽문화를 이끌어 온 세계의 강국 '프랑스'낭만이 깃든 예술의 중심지 '파리' 프랑스는 지정학적으로 유럽의 중심지로 넓은 국토와 풍요로운 자연환경, 전통 있는 역사로 국제사회에서 장기간 막강한 국력과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프랑스 대혁명은 시민의 힘으로 절대 왕권에 항거, 붕괴 시킴으로써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됐고 세계 여러나라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대표 되는 중세 고딕 양식은 유럽 건축문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 프랑스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파리 센 강변과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 가르 교, 샤르트르 대성당, 아비뇽 역사 중심지, 베제르 계곡의 동굴 벽화, 카르카손 요새 도시가 있다. 이중 프랑스 파리는 예술의 도시로 불리우며 수백 년 동안..
붉은 수련이 바다를 이루는 곳 '탈레 부아 댕' 태국에서 환상적인 꽃이 피는 3대 장소를 꼽는다면 ‘시암 튜울립’이 만개해 길게 줄을 선 ‘퉁 덕 끄라찌여우(ทุ่งดอกกระเจียว)’,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들판을 이룬 ‘덕 탄 따완(ดอกทานตะวัน)’, 호수에 붉게 뿌려져 있는 연꽃(수련)인 환상적인 ‘탈레 부아 댕(ทะเลบัวแดง)’이 있다. ‘퉁 덕 끄라찌여우’는 태국의 북동부 이싼지방 차야품(ชัยภูมิ Chaiyaphum) 지역에 있으며 6월~8월까지 우기에 피며 매년 7월경 여기에선 ‘끄라찌여우’ 꽃 축제가 열리다. 영어로는 ‘Siam Tulip’이며 모양이 연꽃과 닮아서 ‘천국의 연꽃’으로 불린다. 또 온통 노란 들판을 이룬 ‘덕 탄 따완’은 방콕에서 108km로 비..
아시아의 작은 유럽,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마카오" 타이완(대만臺灣, Taiwan), 홍콩(香港, Hong Kong), 마카오(澳門, Macau). 이들 3개 지역은 중국과 어떤 관계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홍콩과 마카오는 영국(1997년)과 포르투갈(1999년)로부터 주권을 반환 받은 후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 One country, Two systems)의 원칙에 따라 특별행정구로 지위를 갖고 있는 중국의 영토이다. 그러나 타이완은 국제적 표기에 있어서는 ‘타이완’이라 사용하지 않고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 중국의 대북臺北시)’로 사용한다. 이 또한 하나의 중국을 표방한다는 중국의 영향으로 쓰이게 됐지만 타이완 사람들에게는 타이완은 하나의 국가의 명칭이며 중국과는 별도의 주권..
고풍스런 느낌이 현대화 된 거리에 잘 어울리는 "홍콩" 타이완(대만臺灣, Taiwan), 홍콩(香港, Hong Kong), 마카오(澳門, Macau). 이들 3개 지역은 중국과 어떤 관계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홍콩과 마카오는 영국(1997년)과 포르투갈(1999년)로부터 주권을 반환 받은 후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 One country, Two systems)의 원칙에 따라 특별행정구로 지위를 갖고 있는 중국의 영토이다. 그러나 타이완은 국제적 표기에 있어서는 ‘타이완’이라 사용하지 않고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 중국의 대북臺北시)’로 사용한다. 이 또한 하나의 중국을 표방한다는 중국의 영향으로 쓰이게 됐지만 타이완 사람들에게는 타이완은 하나의 국가 명칭이며 중국과는 별도의 주..
한국의 근대 역사와 같이 한 ‘타이완(대만)’ 타이완(대만臺灣, Taiwan), 홍콩(香港, Hong Kong), 마카오(澳門, Macau). 이들 3개 지역은 중국과 어떤 관계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홍콩과 마카오는 영국(1997년)과 포르투갈(1999년)로부터 주권을 반환 받은 후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 One country, Two systems)의 원칙에 따라 특별행정구로 지위를 갖고 있는 중국의 영토이다. 그러나 타이완은 국제적 표기에 있어서는 ‘타이완’이라 사용하지 않고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 중국의 대북臺北시)’로 사용한다. 이 또한 하나의 중국을 표방한다는 중국의 영향으로 쓰이게 됐지만 타이완 사람들에게는 타이완은 하나의 국가 명칭이며 중국과는 별도의 주권국가인 ..
방콕 안에 숨어 있는 2,300여 종의 식물과 호수가 어우러진 대규모 공원 쑤언루엉 러 까오(수안루앙 라마9세)는 민간과 공공부문, 기부 등으로 지어져 1987년 12월1일 현 라마9세의 개막선언과 동시에 열리게 된 공원으로 방콕의 중심가에 이런 곳이 있었던가 할 정도로 쾌적하고 넓은 자연친화적인 곳이다. 이 공원을 만든 주목적은 시민들에게 교육과 휴양의 장이 됨과 동시에 식물에 대한 지식을 주고 다양한 식물을 수집하며 자원과 환경을 보존 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쑤언루엉 러 까오(수안루앙 라마9세) 공원은 200에이커의 규모로 쑤언루엉 라마9 재단과 방콕 수도권 관리청(BMA)에서 운영하며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7시(입장료는 오전9시~오후5시)까지 개방하며 단체 방문과 안내 서비스..
유럽의 발코니 '브륄의 테라스'가 있는 드레스덴 체코와 근접한 국경도시로 체코의 프라하와 독일의 베를린에서 2시간 가량 걸리는 독일 땅 드레스덴은 슬라브어로 ‘숲속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엘베강을 끼고 있는 고색 창연한 도시 ‘드레스덴’은 폴란드의 국왕인 아우구스투스 1, 2세 재위 동안 유럽 최고의 예술가, 장인, 건축가들을 동원해 건축 되어진 이후 지금까지도 문화예술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변을 따라 높은 언덕에 난 길인 ‘브륄 테라스’는 아름답고 여유롭고 낭만적인 장소로 오랫동안 드레스덴 사람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 했으며 독일 문학의 최고봉을 상징하는 괴테는 이곳을 보고 아름다움에 감탄해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브륄 테라스’는 도시를 방어할 목적으로 요새를 만들었는데 아우..
우리가 본 받아야 할 분단의 역사가 있던 곳 맥주와 소시지의 고장 독일, ‘곰’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우리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구상에서 정치적 이념에 따라 남과 북, 동과 서로 나눠 진 분단의 아픔을 갖고 있는 동서양 대표적인 민족이 한국과 독일 이였기 때문이다. 독일이 통일된 이후 한편으로는 게르만 민족에 대한 우리의 부러움이기도 했고 남과 북, 한민족의 부끄럼이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1961년에 동독이 베를린장벽을 구축한 이래 1989년 동유럽에 불어 닥친 개방화 바람과 함께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이어 1990년 12월3일에는 서독이 동독을 흡수 통합함으로써 베를린은 냉전과 분단의 시대를 마감하고 하나가 됐다. 그 후 1991년, 베를린을 통일독일의 수도가 된 것이..
방콕에서 하노이...호치민까지 8일간의 여정 : 다섯째날 : 하노이~호치민 -오전 8시30분에 일어나 어제 승차전에 사온 롯데리아 햄버거로 아침식사, 점심 식사를 주문 받아 좌석까지 배달해 주는 식당 아주머니에게 점심을 예약(치킨 라이스 또는 미트라이스 중 선택, 35,000동/1,750원). -오전 11시30분쯤 배달, 먹을 만 합니다. -오후 14:00쯤 베트남의 휴양 도시이자 하노이와 호치민의 중간 지역인 다낭역에 도착 합니다. 이때 20분 정도 정차 하니 내려가 음료와 간식 등을 살 수 있습니다(타이거 캔맥주 20,000동/2,000원) -오후 4시30분, 주문한 식사를 하고 -오후 7시, 또 다른역에서 도착해 기차가 기름을 주유 합니다. 이때 내려 필요한 것을 삽니다.(컵죽 10,000, 계란 ..
바티칸 시국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교황이 사는 나라 ‘바티칸’이란 이름이 생겨난 것은 기독교가 생겨나기 훨씬 이전의 시대로, 바티칸 언덕을 뜻하는 라틴어 ‘Mons Vaticanus’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곳은 원래 고대 로마인들이 로마 신화의 ‘키벨레’와 그 배우자 ‘아티스’를 숭배하던 곳이었으며, ‘점 치는 언덕ager vaticanus’이라 부르며 오랫동안 신성하게 여겨왔다고 한다. 로마에 있는 바티칸 시국의 영토는 0.44㎢ 크기로 바티칸 언덕과 그 앞 인근에 성 베드로 대성전, 사도 궁전과 시스티나 경당 그리고 바티칸 미술관 등의 건물들이 세워진 곳이 전부이다. 나라 자체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바티칸 시국은 라틴어로 ‘스타투스 키비타티스 바티카나이Status Civitatis..
폼페이Pompeii, 잊혀진 죽음의 도시 화산폭발로 멸망한 이탈리아 남부 죽은 자들의 도시, 2000년 전, 로마귀족들의 휴양지로 번창하던 폼페이Pompeii는 한 순간 화산의 폭발로 인해 멸망된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 였다고 한다. 모든 이에게 ‘잊혀진 도시’ 폼페이는 수로공사 중 발견 되었으며 아직도 3분의1정도는 발굴 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갑작스럽게 닥친 재앙으로 피신하지 못한 사람들의 마지막 절규가 담긴 표정이 고스란히 화석으로 남아 있고 아비규환의 당시 상황을 그대로 보여 주는 곳이다.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로 유명해진 이곳은 도시 전체의 발굴이 완료되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문화재들이 공개 된다고 한다. 자연의 위력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약함을 보여주는 폼페이 고대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