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트렌디한 카페가 산재한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카디쿄이’ 튀르키예(Türkiye)는 오래전부터 자국을 이렇게 불러왔으나 영어단어 표기로 인해 터키(Turkey)로 알려졌는데 이는 칠면조라는 뜻으로 겁쟁이, 패배자라는 뜻이어서 ‘용감한’이라는 의미의 ‘튀르키’, ‘터키인의 땅’이라는 뜻이 있는 튀르키예로 최근 국호를 바꿨다. 튀르키예는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고구려와 우호관계에 있던 ;돌궐국; 시절에 고구려가 중국의 수나라, 당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던 돌궐과 친선관계를 맺어 중국을 견제해야 했었는데 이때부터 그렇게 부르고 있다. 또 6.25전쟁 당시에는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파병해 한국을 도와줬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 3, 4위전에서 ..
인도다움에 지쳤을 때 해갈 해주는 ‘코넛 플레이스’ 재치기에 눈물 나게 하는 ‘찬드니 촉’ 향신료 시장 우리는 인도를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로 알고 있다. 어떤 이는 삶이 힘든 경우 고행의 방편으로 인도를 찾곤 한다. 그러나 인도는 꼭 그렇지만 않은 나라이고 여행지다. 길거리에서 떠도는 노숙자, 이들과 어우러져 살고 있는 소, 말, 개를 비롯한 동물들과 파리, 바퀴벌레 등 해충들과 서로 얽히고설켜 생활하고 같이 자기도 하며 여기에 릭샤(3륜 오토바이로 개조된 택시)와 자동차들의 빵빵 거리는 소음까지 그야말로 정신이 없는 곳이 인도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인도는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인도는 결코 ‘못사는 나라’만은 아니다. 아무리 잘사는 나라에도 노숙자는 있기 마련이고, 인도는 단지 가난한 사람..
코로나 19가 만든 원숭이들의 패싸움 원숭이 개체의 폭증으로 골칫거리가 되기도 롭부리(ลพบุรี, Lopburi)는 태국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150km 떨어진 롭부리 주의 주도로써 3,0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당시에는 ‘라보로’로 불리었던 이 도시는 크메르 제국이 롭부리를 지배 했을때 롭부리 이전의 모든 건물을 파괴했고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유적은 크메르 사원들이다. 이후 롭부리는 아유타야 왕국이 통치해 타이 왕국의 일부가 됐으며 왕의 여름 궁전이 있는 두 번째 수도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크메르 사원인 '쁘랑 쌈 욧'과 크메르 사당인 '싸른 프라 깐' 주변에 사는 수천 마리의 원숭이와 이곳을 기반으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과의 공존으로 세계적으로 유..
서양의 고딕교회 양식을 도입한,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사원 아유타야 방파인… '케이블 리프트'를 타고 강 건너서 출입 방파인 여름궁전 옆에 있는 사원이다. 이 사원은 사면이 강으로 둘러 있으며 케이블 리프트를 타고 건너야만 한다. 건축양식은 서양의 고딕 교회를 본따 지은 불교사원이며, 내부의 창문은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돼 있다. 태국내 특이한 사원으로 방콕에서는 1시간 거리이고,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둘러볼만 하다. #위치 : 14.229141,100.575991 ▷차를 타고 사원입구에서 30m쯤 가다 보면 차를 배에 실어 도강할 수 있는 선착장(30밧, 탑승인원 포함)이 나오는데 강건너 강변에 있는 로컬 맛집을 갈 수 있다. #위치 : 14.223768,100.574074 ▷방파인 여름궁전..
언덕위의 신전, 앙코르유적 ‘파놈룽’ 태국내에 있는 크메르 유적지는 수코타이 - 롭부리 - 피마이 - 부리람 - 시사켓을 들 수 있는데 이 곳들이 캄보디아의 ‘앙코르 왓’으로 이어지는 길로 옛 크메르 제국의 영화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이런 연유로 태국의 아유타야 왕조와 크메르간에 격전이 일어 났던 곳이기도 한데 여기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리람’에 있는 ‘파놈룽’유적에 대해 알아본다. 파놈룽은 태국에 있는 앙코르유적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크메르유적으로 이싼(Isan)지방을 대표한다. ‘파놈룽’이 있는 이싼 지방은 태국과 라오스,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문화가 모두 녹아 있는 독특한 지역으로 한때 앙코르 와트를 축조할 만큼 강성했던 크메르 제국의 영토 였는데 500년 이상 이어졌던 크메르 왕조의..
‘미니 앙코르 와트’라고 불리는 ‘왓 푸’ 사원 태국의 국경도시 ‘총맥’에서 국경을 건너 라오스를 흐르고 있는 메콩강을 건너면 ‘팍세’다. 팍세에 들어오기전 즉 강을 건너기전 오른쪽으로 진입하게 되면 20분 거리에 ‘왓 푸(vat phou)’가 있다. 왓푸사원은 크메르 유적지인 ‘앙코르 왓’의 발산지로 크메르 문명의 초기 건축양식 및 종교적 색채를 느낄 수 있으며 메콩 강에서 8km 떨어진 ‘푸 카오(Phu Kao),’산에 지어진 사원으로 2001년 라오스의 두 번째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또 ‘미니 앙코르 와트’로 불리며 ‘산에 있는 절’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해발 1,416m인 푸카오산 기슭에 자리 잡은 왓푸 사원은 5세기 무렵에 목조(木造) 건물로 건축되었다가 9세기경 화재로 불타버린..
태국 방콕에서 라오스 팍세로 베트남 다낭까지 태국 방콕 ~ 라오스 팍세 ~ 베트남 다낭까지 자동차 여행을 시작했다. 구글맵에서 베트남 다낭을 목적지로 해서 경로를 검색하니 18시간이 소요되며 거리는 1,100km, 그러나 실제로 운전해보니 몇가지의 문제가 발생했다. 우선 라오스 팍세와 팍쏭을 지나 세콩에서 길이 막히고 말았다. 강이 앞을 막고 있었는데 그강을 건너 주는 운송배는 있었으나 그다음 길이 비포장이라 승용차로는 불가능했다. 도강을 포기하고 우회하기로 결정, ‘아따뻐’라는 곳을 통해 베트남 국경과 인접해 있는 자이덴으로 향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이유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라오스 이미그레이션 수속을 밟고 문제없이 통과 했으나 베트남 이미그레이션에서의 수속 과정에서 개인 입국은 허가를 받..
랏차부리 박쥐사원 '왓 카오 쫑 프란'과 '탐 깡 까오' 박쥐동굴 ‘왓 카오 쫑 프란(Wat Khao Chong Phran)’에는 100여개의 불상들이 자리 잡고 있는 동굴이 있고 또 2백만 마리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는 또 다른 동굴 ‘탐 깡 까오(Tham Khangkhao)’가 있다. 이곳은 방콕에서 승용차로 2시간, 랏차부리 시내에서 2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로컬들의 수상시장인 ‘암파와’가 30분 거리에 있어 박쥐들의 비행을 보고 암파와 야시장과 반딧불 투어를 할 수도 있는 곳이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이같은 일정이 무리없이 이루어 지리라 생각 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랏차부리의 다른 것을 보려 한다면 시내에 숙소를 정하고 ‘툭툭이’를 대절해 이동 하는 것이 좋다. 박쥐가 동굴에서 나오면..
초고속으로 일본의 전역을 연결해주는 최신형 신간센을 타고 미래 여행 낡은 디젤 기관차, 덜커덕거리는 시내의 노면전차를 타고 과거여행 | 지난호에 이어 일본 철도에 대해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http://www.welcometojapan.or.kr 우선 신칸센(新幹線)은 일본의 대표적 교통수단이다. 1964년 도쿄올림픽개최를 즈음하여 개통된 고속열차로 시속 240㎞의 초특급 열차이고 지금까지 30년 동안 안전성과 신뢰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993년도부터는 시속 270㎞의 노조미가 추가로 운행되고 있으며 1997년도부터 2개의 신칸센 노선이 증편되어 운행되고 있으며, 지금도 해마다 새로운 노선이 추가되고 있다. 신칸센의 노선은 도카이도산요센, 도호쿠센, 조에쯔센으로 구분된다. 도카이도 산요센은 도..
초고속으로 일본의 전역을 연결해주는 최신형 신칸센을 타고 미래 여행 낡은 디젤 기관차, 덜커덕거리는 시내의 노면전차를 타고 과거 여행 최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최근 3년 동안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는 일본이 40.7%로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중국(27.1%), 태국(21.9%), 홍콩·대만(19.5%), 필리핀(15.2%), 서유럽(12.5%), 베트남(10.8%) 순(중복응답 가능)으로 나왔다. 그러나 최근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에 참여한 사람이 백혈병에 걸린 것이 피폭에 의한 업무상 재해라고 인정하는 등 불안한 면도 적지 않은 곳이 일본이다. http://www.welcometojapan.or.kr 일본 전역은 철길이 거미줄처럼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먼 곳도 반나..
해가 지지 않는 유구한 역사와 선진 문화의 나라 빅벤과 런던브릿지로 연상되는 서유럽의 섬나라 | 지난호에 이어 런던은 1부터 6존으로 나뉘는데 관광지의 대부분은 1존안에 위치 한다. 이외에 1~2시간 정도 걸리는 윈저, 바스, 캠브릿지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코치월드, 브라이튼 & 세븐시스터즈 등이 가까운 근교에 위치 하고 있다. 뮤지컬의 본고장, 런던에는 뮤지컬 공연장이 많다. 레미제라블, 빌리엘리엇, 위키드, 맘마미아, 라이온킹, 오페라의유령 등의 공연이 있는데 아침 10시에 각 뮤지컬 극장에 가면 저렴하게 표를 예매 할 수 있다. 또 주로 주말에 여는 런던의 시장에는 먹는 것만 파는 ‘런던브릿지 버러 마켓(목,금,토 개장)’, 영화 노팅힐 서점이 있는 ‘노팅힐 포도벨로마켓(토)’ 홍대 느낌이 나..
해가 지지 않는 유구한 역사와 선진 문화의 나라 빅벤과 런던브릿지로 연상되는 서유럽의 섬나라 ‘브렉시트(Brexit)’란 말로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영국. 이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말하는데 영국(Britain)과 탈퇴(exit)를 합쳐서 만든 합성어이다. 국민투표에 의해 EU 탈퇴가 확정된 영국이 앞으로 발생하는 이익과 손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으로서의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 나라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침략에 다른 유럽 국가들은 항복 했지만 영국은 항전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그 동안도 EU에 속해 있으면서도 유로화를 사용하지도 않고 자신들의 파운드를 사용해 왔던 영국 국민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