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사범,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길 거부하고 현지에 남은 태권도 사범의 이야기 '화제'
다음달 13일 체코 프라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올해 7개 지역 개최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프라하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유럽·CIS와 대양주 지역 차세대들을 위한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를 연다. ‘함께 성장하는 차세대’라는 슬로건 아래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하는 ‘유럽·CIS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에는 유럽·CIS 27개국 38개 지회 소속 차세대 임원과 각 지회별 지회장 추천을 받은 우수 차세대들이 참석한다. 같은 날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대양주 2개국 8개 지회 차세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양주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는 대륙별 차세대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특성에 따른 창업지원 ..
11개 학교 유학생 대표 70여명 '선후배와의 대화' 및 활성화 논의 25년전 1994년 출발한 총학생연합회 2000년대 들어 사라져 지난 11월 30일 모스크바 한 식당에서 모스크바에서 유학하는 11개 대학 유학생 70여명이 모여 유학생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각 학교가 한데 모인 이번 모임은 드물게 이루어진 행사로 2000년대 들어 총학생연합회가 사라진 이래로 처음. 총학생연합회는 1994년 출범한 뒤 회장임기는 1년으로 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활동을 계속해오다 명맥이 끓겼다. 그 이유는 학교들간 학생수의 차이로 인한 학교간 불협화음 그리고 활동 자체에 대한 관심도 하락 등 여러 가지 원인 이 있으나 교민 대부분 총학생연합회가 사라진 것에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무려 ..
대학생 100여명, 15개 국가별 마인드교육 프로그램 기획...최우수팀에 ‘르완다’ 선정 윌버 C. 시무사 주한 잠비아 대사 “포럼, 아프리카 청소년에게 긍정적 영향 줄 것” 에티오피아등 6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 결의문 발표 “IYF와 함께 청년육성에 협력” “마인드 개발이 진정한 아프리카 발전의 시작입니다.” 1년간 아프리카 국가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자신의 출세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닌 이역만리 아프리카 국가의 발전을 위해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손수 기획하고, 각국 대사들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국회에서 열렸다. 국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과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의 모임 유니브리더스(U..
지난 6일 모스크바에서는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모스크바협의회(회장 유옥경) 고려인 고문 전수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유옥경 회장을 비롯 김정수 부회장, 최진석 간사 등 임원진과 위원들이 참석해 모처럼 맞는 고려인 고문 임명장 전수식을 큰 박수로 환영하며 축하했다. 모스크바 초창기에 평통위원으로 활약했던 고려인들은 18기 이후부터는 위원이 아닌 '고문' 자격으로 또 대통령으로부터가 아닌 협의회 회장 명의로 임명장을 받고 2년간의 활동을 하게 된다. 고려인 고문단 구성인원은 총 15명으로 독립운동가 후손, 성공한 사업가,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청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항일 독립운동사에 있어서 독립운동가들에게 따뜻함을 안겨주는 난로라는 뜻의 '페치카'라는 별칭으로 ..
-마드리드-프라도 미술관-톨레도-솔 광장-마요르 광장 하루 종일 있고 싶은 프라도 미술관 오늘은 톨레도(Toledo)를 가는 날이다. 종일 톨레도에서 보낼 계획이다. 8시에는 아토차(Atocha) 역에서 톨레도 행 기차(renfe Avant)를 탈 생각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My Taxi앱으로 차를 불렀는데 정확한 시간에 오고, 요금도 정확하게 계산해 준다. 역에서 기차표를 사려니, 아뿔싸 오전 기차는 다 매진이다. 제일 빠른 기차가 2:20. 할 수 없이 그 기차와 19:20에 돌아오는 기차표를 구입했다. 톨레도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7시간인 셈이다. 뜻하지 않게 오전 시간이 빈다.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아내는 톨레도에서 온종일을 보내고 싶어 했지만, 나는 프라도 미술관을 가보고 싶었기 때..
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Rendez-vous) 미라보 다리에서 흘러간 사랑 아직 푸르른 나뭇잎과 붉게 물든 낙엽이 혼합된 원색의 도시는 이방인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예술을 품에 안고 역사를 기억하고 흐르는 아름다운 센강의 다리에 모여든 연인들은 그들만의 아름다울사랑을 기원하고 낭만에 도취되어 오늘도 사랑의 주인공이 되어간다. 연인의 다리로 알려진 시테섬을 연결하는 퐁네프(Pont Neuf)에서 운명적인 사랑, 수 많은 화가들이 거쳐간 퐁데자르(Pont des-arts) 연인들의 사랑을 묶어놓는 영혼의 다리, 파리의 상징적인 존재인 소르본이 있는 생 미셸 다리와 오르세 박물관을 잇는 솔페리노(Solferino), 영화속에서 연인들의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하는 비라켐 다리(Pont de Bir-Hakei..
며칠째 내리는 비는 여름의 눈부시던 태양을 어디론가 숨기고 자작의 가을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수 많은 화가들이 예찬하고 노래 했던 파리의 풍경은 비 속에서도 흩어지는 낙엽속에서도 사람들을 모으고 낭만을 노래한다. 인상파 화가 기 데샵( Guy Dessapt)이 묘사했던 파리의 비오는 가을의 강렬한 붉은 색채에도 너무도 프랑스 다운 사랑과 낭만을 애기한 랭보, 사르트르, 몰리에르 작품속에도 파리의 가을은 우리를 낭만으로 유혹하고, 도시에선 많은 이들이 찾아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들을 만들며 곳곳에 아름답게 흐르는 로맨스를 간직한다 늦은 밤까지. 아름다운 에스메랄다를 사랑했던 꼽추 콰지모도가 울리는 노트르담의 가슴아픈 종소리, 연인들의 키스와 속삼임 퐁네프다리, 낭만의 예술거리 몽마르트 언덕, 화려한..
- 노숙자, 소매치기 그리고 불친절 1. 소매치기 스페인 여행을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여행 후기에서 꼭 주의하라고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소매치기’ 조심이다. 얼마 전, 큰 화재로 국제적인 뉴스가 된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에 갔을 때도 낯선 외국인이 나에게 가방을 앞으로 메는 게 안전하다고 주의를 줬었다. 파리에 갔을 때는 유럽여행이 처음도 아니어서 나름 주의한다고 했는데도 다른 여행객이 보기에는 어설퍼 보였나 보다.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기나 맛집 밖에서 기다리면 어김없이 듣는 말이 가방을 앞으로 하라는 말이다. 가방을 뒤로 맨 채로 카페에서 줄을 서 있거나, 기차를 타기 위해 서 있으면 뒤쪽으로 슬금슬금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 어디를 가던 여행객의 눈치를 ..
-구엘공원(유료존)-피카소 미술관-레이알 광장-라 보케리아 시장 어린아이의 마음, 구엘공원 오늘 3일간의 바르셀로나 일정을 마치고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탈 것이다. 첫 일정은 어제 관람을 하지 못한 구엘공원 유료존을 관람하기로 했다. 무료입장을 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오전 8시 전에는 유로존 내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이 들면 잠이 없어지는지 방콕에서 학교 출근하듯이 5시에 일어나 부산을 떨었다. 6시 반에 호텔에서 체크아웃, 가방만 맡겨두고 버스를 탔다. 아직 새벽의 여명도 오기 전이라 밖은 깜깜하다. 그 어둠 사이로 번져오는 새벽 공기가 이른 아침의 멍한 머리를 깨운다. 버스에서 내려 가로등 불빛을 밟으며 500미터쯤 걸어 올라갔다. 우리가 1등! 어라,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이 있다. 구엘공원은 ..
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Rendez-vous) '헤밍웨이의 파리의 축제' 1921년-1926년 “파리는 내게 언제나 영원한 도시로 기억된다, 어떤모습으로 변하든, 파리를 평생 사랑한다. 파리의 겨울이 혹독하면서도 아름다울수 있었던 것은 가난마저도 추억이 될 만큼 낭만적인 도시 덕분일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충분한 행운이 따라 주어서 젊은 시절 한때를 파리에서 보낼 수 있다면, 파리는 마치 움직이는 축제 처럼 남은 일생에 당신이 어딜가든 늘 당신 곁에 머무를 것이다. 바로 내게 그랬던 것 처럼.” - 헤밍웨이 1950년 인터뷰 헤밍웨이 저서 “파리는 오래된 도시였고 우리는 너무 젊었으며 이 세상에 그 무엇도 단순한 것은 없었다. 갑자기 생긴 돈도, 옳고 그름도, 달빛을 받으며 곁에 잠들어 있는 한사람의 ..
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Rendez-vous) 열정의 여인 마담 클리코 그리고 샴페인 뵈브 클리코 “승리했다면 샴페인을 마실 권리가 있고, 졌다면 샴페인이 절대 필요하다” - 나폴레옹 한 여름 샹파뉴 지방의 샴페인은 모든이에게 매력적이다. 긴 잔을 장식하는 기포와 코로 느끼는 향기 그리고 한 모금의 샴페인은 감각적으로 우리의 느낌을 낭만, 행복, 열정으로 유혹한다. 프랑스의 훌륭한 유산 중 하나인 샴페인은 수 백 년을 걸친 경험으로 양질의 토양과 우수한 포도원을 소유하며 훌륭한 예술품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10도 서늘한 온도의 샴페인 지하 케이브를 찾아서 랭스(Reim) 지방을 방문한 날 옐로(yellow) 레이블과 심상치 않은 여인의 얼굴로 치장된 샴페인 뵈브 클리코 (Veuve 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