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국 하는 송의열 방콕 한국국제학교장



3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국 하는 송의열 방콕 한국국제학교장

방콕 한국국제학교의 변화, 교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의 결과


-3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국 하시는데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교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3년전 이곳에 올 때 인사를 드리고 이제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 학교를 떠나게 되면서 다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3년 전 이곳에 부임할 때 우리 학교가 여러분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3년동안 학교가 안팎으로 많이 변했고,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학교, 교민들이 사랑스러워하는 학교로 탈바꿈했음을 제 스스로는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학교 시설면에서 보면 일단 체육관 냉방시설을 완비했고, 초·중 도서관 두곳을 리모델링을 해서 많은 책을 구입하고 학생들이 언제나 본인들이 원하는 책을 볼 수 있는 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또한, 학생들 성적도 자동적으로 채점해서 제대로 관리가 되는 성적처리실도 만들었으며, 초·중 두곳에 최신 전자칠판을 구비한 어학실을 설치해서 학생들 어학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초·중 교실을 연결하는 2층 구름다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 전체가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도 제가 올 때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전부 현지 선생님이셨고, 중고등학교의 경우도 많은 선생님들이 기간제 교사나 현지채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1명을 제외한 모든 선생님들이 한국의 현직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오셨고, 입시지도 경력이 풍부한 선생님들이 오셨기 때문에 이제는 교민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저희 학교를 보내실 수 있는 교직원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이 모두가 교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도움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 학생 현황과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해.

▲현재 본교의 학생수는 초등이 30명, 중학교 27명, 고등학교 36명 총 93명 학생들이 재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고등학교 12명 학생이 졸업을 했습니다. 태국에 진학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12년 특례로 좋은 대학,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100% 진학 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열심히 지도를 하고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제 마음을 아프게 하고, 학교가 이전해야 될 필요성을 여러모로 느끼게 하는 큰 요인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학교이전 문제에 대해.

▲학교가 방콕 시내에서 35km나 떨어져 있는 먼 곳에 있어서 학생들이 학교가 끝나면 다같이 학교버스를 타고 나가야 된다는 그런 현실이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 예를들어 동아리 활동 등 모든 것들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거나, 자유로운 학교 생활을 위해서는 학교가 이전해야 될 필요성이 반듯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있는동안 그 기초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고 가려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하지 못하고 아무계획없이 떠나게 된 것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고, 앞으로 부임하실 교장 선생님에게 큰 짐을 지어드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민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시고,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사관과 교민과 학부형 모두 다같이 노력해서 빠른 시일내 학교가 이전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국 후 앞으로의 계획과 학생 및 교민들에게 당부 인사말(소감).

▲이제 2월 하순이면 임기를 마치고 돌아갑니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어느 곳에 가더라도 기존의 저의 경험과 이곳 방콕한국국제학교 3년간의 경험을 합쳐 정말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열심히 교육하는 그런 교육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이곳에 있는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6. 2. 1 / 방콕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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