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맛있는 K-푸드, 영국 식품 바이어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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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3. 24.
런던 식음료박람회 한국관 운영 성료, 1800만 달러 상담 성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년 런던 식음료박람회(IFE 2023)’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18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런던 식음료박람회(IFE: International Food & Drink Event)는 4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최대 식음료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개최인 만큼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튀르키예 등 35개국이 국가관으로 참가하고 전 세계 2만 5000여 바이어와 식음료 종사자들이 한데 모였다.
이에 정부와 공사는 우수 수출업체 12개 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건강하고 맛있는 K-푸드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최근 영국에서 자연과 건강을 모토로 한 식품이 각광 받는 점에 착안해 인공첨가물이 없는 건조과일, 과육이 그대로 느껴지는 과일퓨레, 콜라겐 제품, 홍삼 가공품 등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한국관 시식 행사장에서는 김치, 고추장, 간장 등 전통 발효식품과 쌀떡,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김치전, 떡볶이, 새송이 산적을 선보여 시식에 참여하려는 바이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이중 상당수가 “고추장은 한국의 전통 소스”라고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높아진 K-푸드의 위상과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