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균의 현지르포] 베네룩스 3국 벨기에(Belgium)

 

 

 

 

'그랑뽈리스'라는 아름다운광장을 가지고 있는 벨기에

 

 

베네룩스(Benelux)는 유럽의 벨기에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세 나라 지역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2차 세계대전 중 런던에 망명하였던 이들 3국 정부는 19449월 관세 철폐와 공통 관세의 내용을 담고 있는 관세동맹(關稅同盟) 조약에 조인하였는데 그것을 베네룩스 관세동맹이라고 부르게 된 데에서 베네룩스라는 명칭이 생겼다.

 

3국은 모두가 작은 나라로서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자립이 곤란한 데다 지리적으로도 이웃하기 때문에 어떤 위기가 닥치면 공동운명에 놓이게 되어 우선 관세동맹을 체결했으며 1960년에는 경제적 전면협력 체제로 전환하여 지역 내에서 노동, 자본, 서비스, 상품 등의 자유로운 왕래를 보장하는 베네룩스 경제 연합(Benelux Economic Union)으로 발전했다. 더욱이 유사시에는 군사동맹 체결까지 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성립 됐다.

 

또 베네룩스는 1951년의 유럽 석탄 철강 공동체(ECSC)1957년의 유럽 경제 공동체(EEC)를 거쳐 유럽 연합을 만드는 시발점이 됐다.

 

이중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과거에는 1개의 나라로 프랑스, 스페인의 지배를 받다가 결국에는 구교(카톨릭, 벨기에)와 신교(기독교, 네덜란드)의 종교 다툼을 통해 분리 돼 비록 지금은 서로 다른 국가이지만 비슷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벨기에에선 지금도 프랑스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과 네덜란드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으로 나뉘어 언어의 보이지 않는 경계가 존재한다.

 

또 룩셈부르크는 1839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후 비교적 오랫동안 독립국의 위치를 유지했다. 중세 봉건제의 유물적 존재로서, 또 독일과 프랑스 사이의 완충국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나라는 한반도의 1.2%(인구 44만여명)에 불과한 조그마한 나라로 남아 있으나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못지 않은 부유한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본지는 베네룩스 3국에 대한 현지 르포를 총3회에 거쳐 연재키로 한다.

 

영어로는 벨지움Belgium 으로 표기 하며 수도는 브뤼셀Brussels이다. 산업과 경제가 일찍부터 발달된 나라로 이곳을 중심으로 하여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산업혁명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빅토르 위고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은 브뤼셀의 그랑뽈리스Grand Place’라고 극찬했다.

 

브뤼셀에 가면 모든 여행자들이 모이는 메인 광장, 그랑플라스. 그랑플라스를 둘러싸고 있는 시청사 광장은 여름밤에는 조명쇼도 벌어지고 광장을 에워싸는 노천까페에서 맥주한잔 마시고 주변 뮬즈 골목에서 전통 음식인 홍합요리도 먹고 초콜렛 가게들이 모여 있다.

 

그랑뽈리스 광장은 시청사, 길드하우스, 왕의 집이 둘러 쌓여 있는데 높고 뾰족한 건물들이 모두 의미있는 건물이어서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길드 하우스Hotel de Ville, 뾰족한 첨탑이 인상적인 시청사, 왕의 집인 Maison du Rai는 실제 왕의 집은 아니라고 한다.

 

그랑뽈리스의 환상적인 광경을 보고 나서 시청사를 바라보고 왼쪽 골목으로 계속 직진하면 나타나는 오줌싸개 동상,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모여 있는 사람들이 없으면 찾기 힘들 정도로 작은 오줌싸개 동상을 보고 유럽인들의 관광 마케팅에 감탄 했다.

 

그리고는 중앙역 방향이 북쪽으로 가면 넓은 현대식 광장인 예술의 언덕Mont des Arts이 나오는데 예쁘게 꾸며 놓은 정원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오래동안 기억되게 하기 충분하다. 계속해서 예술의 언덕 위로 걸어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왕궁Palais Royal이 나오는데 현재도 국왕이 실제로 집무를 보고 있다고 한다.

 

차도 많이 안다니는 엄청 넓은 구도로, 시청사의 조명쇼와 아름다운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그랑뽈리스, 그 크기가 너무 작아 실망스럽기 까지한 오줌싸게 동상, 부뤼셀이 보여 주는 것들 이였다.

 

여행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또다른 도시 브뤼헤, 브뤼셀에서 기차로 1시간 걸리는 이 도시는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아기자기한 집과 수로, 작은 보트, 그리고 중세의 느낌을 간직한 매력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사랑이 꽃피는 도시로 알려진 브뤼헤, 로맨틱한 도시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당일치기 여행 계획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벨기에는 다양한 맥주로도 유명하다. 수많은 맥주를 인쇄한 티셔츠의 문구중에 ‘Life is full of important choices’가 있는데 마치 벨기에의 수많은 맥주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힘이 들듯이 인생도 그런 것 같다는 의미 인것 같다.

 

다음으로 초콜릿, 벨기에는 꼬뜨도르, 노이하우스, 고디바, 카페테스라는 초콜릿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꼬드도르 인데 이 초콜릿은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지만 서울 유명 백화점에는 있다고 한다.

 

또 벨기에의 전통음식이라 할 수 있는 홍합요리는 벨기에에 오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이다. 화이트 와인과 생크림을 넣은 홍합, 야채와 마늘 등으로 맛을 낸 홍합, 토마토와 마늘을 넣은 홍합, 이 외에도 홍합 요리는 다양하다. 홍합을 먹는 방법은 우리나라와 같이 홍합 껍대기를 집게로 사용해 먹기도 한다.

 

하지만 홍합 한 냄비의 가격이 대략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 하면 10만원이 훨신 넘어 갈 정도로 비싼데 적게 시키면 웨이터가 엄청 눈치를 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감자 튀김과 와플은 벨기에가 고향인 유명한 음식이다. ‘와플반트라는 와플가게는 벨기에 브라반트 현지의 장인으로부터 전통방식으로 그대로 전수해서 만드는데 특히, 단맛은 사탕무에서 추출한 천연 펄슈가를 사용해서 콜레스테롤 줄여 만든다고 한다.

 

 

 

 

 

 

 

 

벨기에의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은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모여 있는 관광객들이 없으면 찾기 힘들 정도로 작았다. 원내 동상이 사람들과 비교해보았을 때의 실제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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