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파인다이닝, 호주 미식가 입맛 사로잡다

인기 프로 ‘마스터셰프’ 출신 스타셰프와 K-푸드 활용 신메뉴 선보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장류와 김치, 배 등 다양한 한국 식재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K-푸드 파인다이닝 행사(Korean Fine Dining Nigh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사는 호주 대표 미식 도시인 멜버른의 유명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아이데스(IDES)’와 협업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아이데스는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와 비견되는 ‘호주 굿푸드 가이드’에 등재된 유명 레스토랑이다. 메인 셰프는 아이데스의 오너 셰프이자 인기 TV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호주편’에서 특별 셰프로 활약한 피터 군(Peter Gunn) 셰프와 그의 수석셰프인 김지환 셰프가 공동 참여했다.

행사 메뉴는 한국 장류를 활용한 육포와 불고기 소스를 가미한 천연발효 빵, 매실 젤리와 오리 간으로 만든 파르페를 시작으로, 메인요리로 곶감과 흑마늘을 넣어 수비드 조리한 메추리, 백김치와 버섯을 활용한 가재 요리, 한국 나물을 곁들인 간장 마늘소스 살치살 구이를 선보여 호주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후식으로는 유자 주스로 만든 한반도 모양의 초콜릿 무스와 캐러멜 코팅한 말린 배, 한국 쌀로 만든 아이데스의 시그니처 초콜릿 박스 등을 제공해 동서양 미식의 색다른 조합을 선보였다.

멜버른 현지인 해리 탐슨 씨는 “비빔밥, 불고기 등 이전에 알고 있던 전통적인 한국 음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을 느꼈다”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식재료들을 활용하면서도 서양인의 입맛에 전혀 부담이 없는 환상적인 맛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전통 양식 요리기술에 한국 식재료의 고유한 장점을 다양하게 접목한 김지환 수석셰프의 노력이 돋보였다. 김 셰프는 “다양한 발효음식으로 구성된 한식은 깊이 있는 맛과 더불어 건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비건 등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호주 현지인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로 K-푸드를 친근하게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인식 해외사업처장은 “호주는 타국 음식에 매우 관대한 나라로 다양한 음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현지인 입맛에 맞춘 퓨전음식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K-푸드 파인다이닝 행사를 계기로 현지의 유명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한국산 식재료 보급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멜버른 K-푸드 퓨전 파인다이닝 행사장
아이데스의 피터 군 오너셰프(우측)와 김지환 수석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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