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태국지역본부(회장 조윤정)는 지난 3월26일,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태국내 보호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한인사회 SNS에 통해 알려 3월 한달간 접수된 어린이 용품 등 물품과 기부금을 태국내 보호시설에 전달하게 됐는데 재태국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한태상공회의소와 우리 마트, LP마트, 경복궁 식당, 동대문 한식당, 코윈 태국지역본부 회원과 여러 교민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물품이 전달된 곳은 House of Blessing과 Association for the Promotion of Status of women.
첫번째 전달된 곳은 Ladprao Road에 있는 재소자 자녀 보호시설로 0~18세까지의 영유아 및 청소년 약 80명을 보호하고 있는 시설로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머물고 있으며 영유아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저귀, 우유, 물티슈, 아기용품, 장난감, 과자 및 여성용품과 문구류 등을 기부했다.
두번째 시설은 돈무앙 지역에 위치한 미혼모 보호시설로 이곳에는 0~3세까지 40여명의 아이들이 친모와 생활 하는 공간인데 이 시설에도 마찬가지로 아이용품과 여성용품 등을 기부했다.
물품을 전달하고 온 코윈 회원은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한군데로 모아진 느낌 이었으며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불쌍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기부해 준 교민 여러분들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윈 태국지역본부는 이 두 곳의 시설과 MOU를 체결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의 마음을 이어가기로 했다.
글사진 / 권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