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1000자칼럼(6) ‘낙마(落馬)’로 ‘새옹지마’를 생각한다

모든 스포츠 현장에는 운동 상해가 따른다. 어제는 동호인들과 같이 승마를 즐기다가 낙마 하는 사고가 있었다.

 

승마(乘馬, ‘말을 타는 전반 행위, Equestrianism)’ 현장에서 낙마 사고를 피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90kg의 체중과 육십 대 후반의 제 연식에는 낙마가 매우 위험 할 수 있다. 특히 초보자들은 낙마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낙마를 예방 할 수 있으면 더 없는 즐거움 이지만 이순신 장군도 청년 시절 무과 시험 도중 말에 올랐다가 떨어졌다고 하지 않았던가?

 

또한, 최수종도 사극을 촬영하다 낙마 했듯이 누구나 승마 현장에서는 말에서 떨어질 수 있다. 승마는 살아있는 동물인 말과 호흡을 해야 하므로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

 

기왕 낙마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으니 낙마 대처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아본다. 어떠한 경우라도 낙마 시 말 고삐를 잡고 있어야 한다. 필자도 어제 끝까지 말고삐를 잡고 있어 큰 부상을 면했다.

 

다음에 낙마했을 경우 낙마한 기승자를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해주고 여유를 갖고 대처토록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그리고 부상 정도를 낙마자와 함께 살피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반드시 기승을 부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낙마에 대한 공포가 없어진다.

 

낙마할 때 머리부터 떨어지면 매우 위험 할 수 있으므로 헬멧 등 안전 장구, 승마복장 등 꼭 착용하고 초보 입회 후에 바로 기승보다는 약 보름 정도는 마장 청소하기 등의 체험과 병행하면서 말의 생리를 이해하는 게 좋다.

 

승마동호인들은 말 사랑과 함께 동호인들 간에도 서로 간 배려와 예의, 품격 있는 말씨, 교양등 을 갖추고 스포츠맨 쉽을 익혀야 한다.

 

국내외 승마인들 사이에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 ‘낙마 턱이라 하여 말에서 떨어졌으면 함께 했던 동호인들에게 먹을 것을 한턱 내는 것이다. 얼마나 멋진 전통인가?

 

필자는 어제 낙마 후 유성 온천장에서 뜨거운 핫 찜질로 초기 응급처치를 하고 진통 소염제를 먹고 움직임을 자제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 숯골 승마동우회 조 총무는 어떠냐고 걱정해 준다.

 

승마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일반화된 여가 스포츠로 운동 부족인 현대인들에게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체력단련으로 바람직한 스포츠 활동이다.

 

승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척추 건강과 관절 유연성, 감각 인지기능 향상, 집중력, 배려심을 키워주며 장 기능향상과 하체의 힘을 키워준다. 또한 말을 매개로 하는 레저스포츠로 노약자 등을 위한 재활 승마(Hippo Therapy)로 활용되고 있다,

 

()’ 자신이 의사(醫師)’치료사(治療士)’인 미래가치 운동이다.

 

 

오노균(나사렛대학교 객원교수. 교육학박사)

 

 

댓글(0)

Powered by 주식회사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