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균의 현지르포] 섬속의 섬 우도

 

섬속의 섬 우도

우도는 조선 숙종 23(1697)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부터 국마 (國馬)를 관리, 사육하기 위해 사람들이 왕래했으며 헌종 8(1842) 입경허가, 헌종 10(1844)에 김석린 진사 일행이 섬에 들어와 정착 했으며 1900 경자년에 향교 훈장 오유학선생이 연평으로 명명하였다.

그후 섬에 들어온 주민들은 영일동과 비양동, 고수동, 전흘동, 주흥동, 우목동, 천진동 등 8개동으로 분산하여 동네를 이루기 시작했다.

이 섬은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우두형)이라해 명명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이곳을 물에 뜬 두둑이라는 뜻에서 연평리로 정하여 구좌읍에 속해 있었는데 198641일 우도면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른다.

제주의 동쪽 끝에 위치한 제일 큰섬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룬 비옥한 토지, 풍부한 어장, 우도팔경 등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천혜의 경승지인 우도는 081231일 현재 6.18면적에 699세대 1,603(786, 817)이 살고 있다.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섬으로 낮과 밤(주간명월, 야항어범), 하늘과 땅(천진관산, 지두청사), 앞과 뒤(전포망대, 후해석벽), 동과 서(동안경굴, 서빈백사)를 우도팔이라 하여 우도의 대표적인 풍경으로 불리우고 있다.

 

1. 주간명월(晝間明月달그린안)

우도봉의 남쪽 기슭 해식동굴 중 하나인 이 동굴은 한낮에 달이 둥실 뜬다. 오전 10시에서 11시경 동굴안으로 쏟 아지는 햇빛에 반사되어 동굴의 천장을 비추는데 햇빛이 닿은 천장의 동그란 무늬와 합쳐지면서 영락없는 달모양을 만들어 낸다. 이를주간명월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은달그린안이라고도 한다.

 

2. 야항어범(夜航漁帆)

여름밤이 되면 고기잡이 어선들이 무 리를 지어 우도의 바다를 불빛으로 밝힌다. 이때가 되면 칠흙같이 어두운 날이라도 마을 안길은 그리 어둡지가 않을 뿐만 아니라 밤 하늘까지도 밝은 빛으로 가득 물들고, 잔잔할 때면 마치 온 바다가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현란하다.

 

3. 천진관산(天津觀山)

우도 도항의 관문인 동천진동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을 말한다. 여기서 보이는 한라산 부근의 경치가 제일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한라산너머 일몰풍경)

 

4. 지두청사(地頭靑莎)

우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는 것을 일컫는데 우도의 가장 높은 우도봉 (132m)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우도 전체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황홀한 초록빛 물결이 바다에 맞닿아 있음을 본다.

 

5. 전포망도(前浦望島)

제주도의 동쪽 지역(구좌읍 종달리부근)에서 우도를 바라보면 동쪽으로 앝으막하게 우도봉이 솟아 있고 서쪽 기슭을 따라 평평하게 섬의 중앙부가 이어지다 섬의 서쪽 끝은 수평선과 합쳐지면서 바다로 잠기어 버리는 모양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모습은 영락없이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6. 후해석벽(後海石壁)

높이 20m, 30m의 우도봉 기암절벽이다. 차곡차곡 석편을 쌓아 올린듯 가지런하게 단층을 이루고 있는 석벽이 직각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다.

오랜 세월 풍파에 깍이어서 단층의 사이마다 깊은 주름살이 형성되어 있다.

 

7. 동안경굴(東岸鯨窟)

우도봉 영일동 앞 검은 모래가 펼쳐진 검멀래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콧구멍이라고 하는 동굴에는 커 다란 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굴은 썰물이 되어서야 입구를 통하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8. 서빈백사(西濱白沙)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 하얀 홍조단괴해빈이 있다.

이 모래는 눈이 부셔 잘 뜨지를 못할 정도로 하얗다 못해 푸른 빛이 도는데 우리나라에서 단 한군데 이곳 바다에서만 있는 풍경이다.(홍조 단괴해빈 해수욕장)

우도를 오려면 제주공항 또는 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 성산포항(종달리항)으로와 우도항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면 된다.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제주 버스터미널을 출발 김녕리,세화리,종달리를 거쳐 성산포항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때 소요시간은 60분에서 70분 정도.

성산포항에 도착하면 우도롤 가는 도항선이 항시 대기하고 있으며 차량 운송도 가능하며 도항선 타는 운임은 대인 2,000, 소인700원이다.

우도내에서 운행되는 4대의 차량을 이용하는 편이 좋은데 모터사이틀, 4륜 산악용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은편.

 

 

 

우도봉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파노라마 사진, 왼쪽)

서빈백사 西濱白沙 : 서빈백사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1㎞ 정도이다. 동양에서 유일하게 백사장이 홍조단괴(紅藻團塊)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다. 하얀 모래와 짙은 에메랄드빛 바다는 수심에 따라 물빛이 다르게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광고나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안경굴 東岸鯨窟 : 검은 모래가 펼쳐진 “검멀래”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콧구멍”이라고 하는 동굴로 커다란 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굴은 썰물이 되어서야 입구를 통하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동굴음악제가 열려 유명해진 관광명소다. 검벌레 해수욕장은 찜질로도 유명하다.

 검멀레 동안경굴 내부

우도봉 정상, 멀리 우도 등대 박물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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