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山칼럼(2) 한반도의 심장 코리아

인도의 시성(詩聖)이며 아시아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구르데브(위대한 스승), 타고르는 이 민족의 3.1운동이 실패하자 위로의 글을 보냈다.

'동방의 중심(中心) 해뜨는 나라 코리아는 동방의 횃불을 높이 들 것이다.'

정체성 회복.
이 민족의 고유의 정체성은 백의민족으로서 진선미애를 바탕으로 흰 옷 입기를 좋아하고 윗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에 대가 없이 좋은 것으로 나눔을 실천하였던 아름다운 민족이었다.

그러나 주변 강대국의 냉전으로, 그리고 일본의 압제 아래 36년 간의 약탈과 6.25전쟁의 참극이 이 민족의 정체성에 혼돈을 주고 그 속에 민족의 정체성이 무너져 내렸다.
살아남기 위하여 상대의 영역을 빼앗고 이기주의와 탐욕으로 변하였다.

이 역사의 비극이 시간이 흘렀어도 그때에 만들어진 아픔과 두려움의 기운이 역사를 타고 지금 현재 돌연변이 되고 집단적 무의식이 되어서 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삶과 의식에 직접적 영향을 주었다.
극단적인 사상과 이데올로기 싸움, 여야의 대립구조.. 이 모두가 무너진 정체성의 결과물이다.

이제 자각해야 한다. 
8.15 해방을 맞이한 지 75년이 흘렀어도 우리 자신이 진정한 의미에서 아직 어두운 과거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신음하고 있다.
그렇다.
지금의 현실을 어찌할꼬.
그러나 길이 있다.
이 민족 전체가 집단적 무의식에서 해방되고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국가 전체의 심리적 치유가 요구된다.
높은 자유와 의지로 서로를 보듬고 분리된 의식들을 하나로 대동단결하는 하나됨이 요구된다.

우리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섬기며 사랑하자.
이러한 정체성 회복의 기운이 매우 약한 현실 속에서 높은 의에 주리고 목마름으로 함께 하여 이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자.
그리하면 한반도의 심장인 이 민족은 강대국과 나란히 걷고 리드할 수 있다.
진실로 이  민족 전체가 국가적으로 심리 치유가 매우 시급히 요구된다.

마음에 아픔을 안고 
늦은 오후 공주 정안 뜰에서 순간 묵상 중.
元山 오도석 올림

 


[약력]
성천문화원 원장
태권도문화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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