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균의 현지르포] 붉은 수련이 바다를 이루는 곳 '탈레 부아 댕'







붉은 수련이 바다를 이루는 곳 '탈레 부아 댕'


태국에서 환상적인 꽃이 피는 3대 장소를 꼽는다면 ‘시암 튜울립’이 만개해 길게 줄을 선 ‘퉁 덕 끄라찌여우(ทุ่งดอกกระเจียว)’,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들판을 이룬 ‘덕 탄 따완(ดอกทานตะวัน)’, 호수에 붉게 뿌려져 있는 연꽃(수련)인 환상적인 ‘탈레 부아 댕(ทะเลบัวแดง)’이 있다.


‘퉁 덕 끄라찌여우’는 태국의 북동부 이싼지방 차야품(ชัยภูมิ Chaiyaphum) 지역에 있으며 6월~8월까지 우기에 피며 매년 7월경 여기에선 ‘끄라찌여우’ 꽃 축제가 열리다. 영어로는 ‘​Siam Tulip’이며 모양이 연꽃과 닮아서 ‘천국의 연꽃’으로 불린다.


또 온통 노란 들판을 이룬 ‘덕 탄 따완’은 ​방콕에서 108km로 ​​비교적 가까운 지역인 ‘싸라부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1월중순~1월초순까지 약 1천6백만m²의 들판에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는 해바라기 꿀과 로얄제리, 해바라기 씨와 기름 등 다양한 해바라기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재배 한다 


세 번째로 끝없이 펼쳐진 붉은 연꽃(수련)이 마치 바다를 이룬 것 같다는 ‘탈레 부아 댕’을 여기에서 다루기로 한다.


국민들의 90% 이상이 불교 신자인 태국에서 불교적 의미가 강한 붉은 연꽃, 태국 동북부(이싼) 우돈타니 시내에서 약 40km 떨어진 꿈파​와삐(กุมภวาปี Kumphawapi) 위치해 있는 이곳은 태국에서 가장 큰 호수로 대부분 깊이가 1m 미만인 습지이다.


이곳은 태국인들 조차도 잘 모르는 곳으로 ‘Sea of Red Lotus’라고 불리며 매년 1월에 ‘왓 반디임(วัดบ้านเดียม, 왓 마하탓 텝찐다)라는 사원에서 주최하는 축제가 열린다.


개화 시기는 12월초순~2월말까지로 가능한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호수 안쪽으로 가려면 소형 보트 1대당 300밧/45분, 500밧/90밧, 1인당 100밧 정도면 탈 수 있다.


‘탈레’는 바다, 해산물 등 바다 관련 통칭이며 ‘부아’는 연(Lotus), ‘뎅’은 붉다는 뜻으로 ‘붉은 연꽃 바다’ 정도의 뜻이다. 


여기서 Lotus는 통상 연과 수련을 통칭해서 말하는데 이집트인의 신성한 로터스는 ‘수련’이고, 인도인에겐 ‘연’이라고 한다(참고적으로 연은 잎이 물위로 나와 있으며, 수련의 경우는 수면에 붙어 있다).


우돈타니는 방콕에서 약 560km 떨어져 있으며 이산 북부의 주요 상업 중심지이자 베트남 북부, 중국 남부, 라오스로 가는 관문이다.


또 남쪽의 콘깬 주와 북쪽의 농카이 주 사이에 있는 코랏 고원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야간열차를 포함한 정규 열차가 방콕에서 출발 우돈타니를 거쳐 라오스로 가는 국경지역 농카이 까지 연결 된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청동기 시대의 유적인 ‘반치앙’이 있고 60년대의 베트남 전쟁시 미국의 군사 기지가 있었던 곳으로 이 기지는 1976년 태국에 반환됐으며 이로 인해 이 지역과 미국의 인연이 깊게 됐다.








<관련사진>아래 사이트의 '오풍균의 세상보기'에 관련사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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