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균의 현지르포] 고풍스런 느낌이 현대화 된 거리에 잘 어울리는 "홍콩"

 

 

 

 

 

고풍스런 느낌이 현대화 된 거리에

잘 어울리는 "홍콩"

 

<편집자 주>


타이완(대만臺灣, Taiwan), 홍콩(香港, Hong Kong), 마카오(澳門, Macau). 이들 3개 지역은 중국과 어떤 관계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홍콩과 마카오는 영국(1997년)과 포르투갈(1999년)로부터 주권을 반환 받은 후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 One country, Two systems)의 원칙에 따라 특별행정구로 지위를 갖고 있는 중국의 영토이다. 그러나 타이완은 국제적 표기에 있어서는 ‘타이완’이라 사용하지 않고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 중국의 대북臺北시)’로 사용한다. 이 또한 하나의 중국을 표방한다는 중국의 영향으로 쓰이게 됐지만 타이완 사람들에게는 타이완은 하나의 국가 명칭이며 중국과는 별도의 주권국가인 것이다.    


먼저 방콕에서 출발해 타이완, 홍콩, 마카오 순으로 이들 지역의 역사와 현지 취재를 통해 타이완속의 일본, 홍콩속의 영국, 마카오속의 포르투갈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 여기에서는 이들 3개 지명의 호칭을 중국발음을 기본으로 표기 했으며 흥미 있는 역사를 중심으로 글을 쓴다. 

 

 

화려하고 다양한 광고에 뒤덮인 채 홍콩거리의 중앙선을 느긋하게 가는 홍콩의 트램, 그 양옆을 아무런 감정 없이 지나 치는 2층 버스와 빨간 택시들, 그다지 세련되지 못하지만 고풍스런 느낌이 현대화된 거리에 어울리는 홍콩은 허름한 런던의 한지역을 연상케 한다. 홍콩은 영문표기로 ‘HONG KONG’ 한문표기로는 香港이다. 그 뜻을 보면 항나무 향항구항으로 이루어져 향나무 항구란 뜻인데 한글로는 향항이고 중국어로는 샹강(XiangGang)으로 읽어질 뿐인데 왜 홍콩이라 부를까.

 

동양권 나라들의 국호는 나름 영어표현의 유래가 있다. ‘KOREA’고려’, ‘JAPAN’지팡구’, ‘CHINA’나라에서 유래 되었고 ‘TAIWAN(臺灣)’대만한자의 중국식 발음이다.

 

홍콩은 베이징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중국 남부에서 사용되는 광둥어(广东语)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香港을 광둥어로 발음하면 형공(HeungGong)”으로 소리 나고 이를 서양인들에 의해 불러지면서 ‘HONGKONG’이 된 것이다.

 

한자가 뜻하듯 홍콩은 과거에는 향을 만드는 데에 쓰이는 향나무를 중국 본토롤 실어 보냈던 장소였던 것에서 유래 됐으며 홍콩이 발달 하면서 19세기말 중국과 영국간 아편전쟁의 장소가 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홍콩은 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주권이 반환 됐다.

 

그래서 정치적으론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 一國兩制)중국의 홍콩 특별 행정구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행정, 입법 및 사법권을 가지고 있다.

 

홍콩을 여행하기에는 겨울에 속하는 12월에서 2월까지가 가장 좋고 여름에 속하는 5월 부터 9월이 가장 덥고 습하다.

 

사실 홍콩을 소개할 때 홍콩 버킷 리스트홍콩에서 꼭 해야 할 10가지니 하는 것은 오버 스럽고 호들갑스럽기도 하다.홍콩을 쇼핑의 명소라 하지만 한국이 못살았던 시절 홍콩을 갔던 사람들에게는 쇼핑의 천국이었을지는 몰라도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홍콩을 잘 아는 사람은 이제 홍콩은 과거의 명성 일뿐 옛날 같이 않다고 한다.

 

또 홍콩 여행을 하려면 간단한 영어로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했었다던데 중국으로 주권이 이전된 후 현지인 떠나고 중국 본토인들이 대량 유입 되면서 언어 소통에 잘 되지 않는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홍콩은 특히 한국의 20대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 지리적으로 가깝고 관광, 쇼핑과 더불어 서민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도시 분위기가 어울어져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홍콩 공항에 도착한 후 홍콩시내로 가려면 고속철도 ‘AEL’를 타고 가는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한데 구룡역까지는 20, 홍콩 역까지 24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홍콩 시내에 도착하면 대부분의 관광지와 쇼핑몰이 지하철(MTR)과 연결돼 있어 시내에서 이동하기가 편리하고 요금 또한 저렴하다.

 

홍콩을 보려면 침사추이지역과 센트럴지역, 그리고 외곽지역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침사추이 지역에는 홍콩의 쇼핑몰은 물론 빅토리아 만을 사이에 두고 홍콩 섬을 바라볼 수 있는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스타의 거리가 있는데 홍콩의 유명배우 이소룡의 동상과 성룡, 유덕화, 양조위 등의 핸드프린팅이 바닥에 새겨져 있고 이곳에서는 매일 밤 8‘Symphony of Lights’가 펼쳐지는데 홍콩 빅토리아 항 고층 건물들 사이로 펼쳐지는 음악과 레이저 쇼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홍콩에서 가장 높은 118층의 국제무역센터가 있는데 100층 전망대에서는 360도를 전망할 수 있으며 특히, ‘Symphony of Lights’와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한 최고의 장소이다. 몽콕도 바로 침사추이 주변에 있다.

 

침사추이 지역에서 배를 타고 빅토리아만을 건너면 홍콩섬의 중심인 센트럴 지역으로 갈 수 있다. 이곳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이는 실외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로써는 최장 길이로 무려 800m에 이른다. 또 중간 중간 다양한 테마거리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연결되어 있어 분위기 있는 갤러리, 레스토랑과 카페, , 다양한 패션숍들을 구경할 수 있다.

 

또 홍콩이 자랑하는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인 빅토리아 피크가 있는데 이곳에서 홍콩시내야경을 바라보며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이라는 말이 만들어졌을 듯하다.

 

이곳 빅토리아 산 정상에 오르려면 120년의 역사를 지닌 피크 트램을 타고 가야 하는데 반달모양의 정상 관람대에서는 홍콩섬 뿐만아니라 침사추이의 전경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홍콩 야경을 관람후에는 홍콩 Night Life를 대표 하는 곳, ‘란콰이펑이 기다리고 있다. 밤이 되면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모여 거리를 가득 메우고 클럽이나 펍에서 흥겨운 음악이 즐기기도 한다.

 

외곽지역 관광지를 대표하는 곳은 디즈니랜드 홍콩이다. 홍콩공항이 있는 란타우 섬에 있는 디즈니랜드는 모두 4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디즈니 온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메인 스트리트 USA,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랜드, 디즈니 동화의 나라 판타지 랜드, 공상과학과 우주탐험을 즐길 수 있는 투모로 랜드가 있다.

 

또 이 근방에는 통청에서 산 정상까지 5.8Km구간을 운행하며 란타우섬의 장관과 거대 청동좌불상을 볼 수 있는 케이블카 옹핑 360’도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와 더불어 포보스지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7대 놀이공원 중에 하나로 선정한 오션파크 홍콩에는 다양한 놀이기구, 거대한 해양 수족관과 아쿠아리움 등이 있으며 해양 동물에 관한 다양한 교육, 공연, ,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콩의 쇼핑지역은 대략 3군데로 나눌 수 있다.

 

그 첫째로 몽콕(Mong Kok)지역인데 레이디스마켓(Ladies’ Market)’ 야시장과 현대적인 건물로 지어진 랭함플레이스(Langham Place)가 위치해 있다.

 

‘Langham Place’15층 높이의 건물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는 물론이고 및 로컬 브랜드, 식음료 매장, 영화관 등이 있고 몽콕의 랜드마크로 불리 운다. 이건물 4층에는 200m 높이의 그랜드 아트리움이 유리벽으로 되어 있으며 시내 전경을 360도로 즐길 수 있다.또 홍콩의 남대문이라 칭할 수 있는 ‘Ladies’ Market’은 약 2km 정도의 길에 다양한 의류와 악세사리 등 주로 여성용품을 판다.

 

노점상과 대규모 시설을 자랑하는 메가 쇼핑몰이 어우러져 있으며 외국인과 현지인이 한데 어울려 흥정하는 것이 자연스런 곳이다.

 

두 번째로 침사추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하버시티(Habour City)인데 4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곳에는 레스토랑과 영화관을 포함해 총 700여 개의 매장이 입점해 최고급 패션과 최신유행 브랜드를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셋째로 센트럴 지역에 있는 소호(Soho)지역을 들 수 있는데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예술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홍콩에서 시간이 남을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마카오와 심천이다

 

홍콩에서 배를 타고 동양의 라스베거스라 불리는 마카오에 갈 수 있는데 건물 정면만 앙상하게 남겨진채 170여년을 버텨오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성 바울 성당을 비롯한 세나도 광장을 중심으로 한 포르투갈의 문화유산과 베네시안을 비롯 화려한 카지노를 볼 수 있다(다음호 연재)

 

또 전철을 타고 동양 최대의 민속촌이 있는 심천에는 거대한 중국을 축소해 놓은 끝이 없는 펼쳐지는 스플렌디드 차이나와 소수민족 마을, 환상적인 쇼와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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