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균의 현지르포] 이탈리아<3-3>폼페이와 나폴리






폼페이Pompeii, 잊혀진 죽음의 도시


화산폭발로 멸망한 이탈리아 남부 죽은 자들의 도시, 2000년 전, 로마귀족들의 휴양지로 번창하던 폼페이Pompeii는 한 순간 화산의 폭발로 인해 멸망된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 였다고 한다.


모든 이에게 ‘잊혀진 도시’ 폼페이는 수로공사 중 발견 되었으며 아직도 3분의1정도는 발굴 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갑작스럽게 닥친 재앙으로 피신하지 못한 사람들의 마지막 절규가 담긴 표정이 고스란히 화석으로 남아 있고 아비규환의 당시 상황을 그대로 보여 주는 곳이다.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로 유명해진 이곳은 도시 전체의 발굴이 완료되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문화재들이 공개 된다고 한다. 


자연의 위력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약함을 보여주는 폼페이 고대도시에 들어서면 유령도시의 전율이 느껴지기도 하고 당시 로마인들이 절규 하는 소리도 들리는 듯하다.



나폴리Napoli, 피자로만 기억되어 버린 도시 

 

창공에 빛 난별 물위에 어리어 / 바람은 고요히 불어 오누나 / 창공에 빛난 별 물위에 어리어 / 바람은 고요히 불어 오누나 / 내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 / 내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 ‘오 솔 레 미오’라는 노래로 우리에겐 더 알려진 도시. 이탈리아 남부 서쪽에 위치한 해안도시 나폴리다. 


산타루치아는 나폴리 수호신의 이름으로 나폴리 해안거리의 지명이기도 하다. 이 해안에서 황혼의 바다로 배를 저어 떠나는 광경을 ‘코트라우’가 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나폴리를 보고 죽자 vedi Napoli e poi muori’라는 말이 있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폴리는 아름다운 바다에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 온화한 기후와 감수성이 가득한 사람들, 그리고 맛있는 피자와 스파게티가 있는 곳으로 세계에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폴리’항 초입에 들어서게 되면 이런 환상이 깨진다. 길가에 널 부러져 있는 각종 쓰레기들이 흡사 쓰레기장 또는 폐허의 도시를 방불케 한다.


100만(나폴리 권역 주변 300만)의 인구 과밀 도시 나폴리는 실제로 범죄가 많은 도시, 도둑이 많은 도시로 그 명성이 퇴색 되어 있다. 소매치기나 도둑 뿐만 아니라 살인, 강간 등 흉악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낭만적일 것만 같은 밤의 나폴리는 오히려 음산한 느낌 까지도 준다.


다행이도 나폴리의 명성을 이어 주는 건 그 유명한 나폴리 피자다. 쫀득쫀득한 반죽과 토핑을 올려서 만들어낸 피자는 다른 곳의 피자와 확실히 다르다. 이곳이 이탈리아 피자의 본고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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