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균의 현지르포] 오스트리아

 

 

 


푸른 다뉴브 강과 어우러진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멀리 보이는 알프스의 만년설 아래 흐르는 푸른 다뉴브 강의 물줄기 군데군데 포도송이 처럼 맺혀 있는 호수가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 천재음악가 모짜르트가 먹여 살린다는 도시 짤츠부르크.


오스트리아는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음악으로 대표 되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그밖에도 또 다른 매력을 준다.


동서유럽의 경계를 이루는 오스트리아의 빈은 세계 어느 도시보다 아름다운 천년의 고도다. 합스부르크 왕조 시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 유럽에 군림했던 전성기의 영광이 빈 거리에 남아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악성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이 대부분의 생애를 보냈고, 가곡의 왕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가 태어났으며, 요한 슈트라우스(Johann Strauss, 1825~1899)가 빈의 왈츠를 작곡한 곳이다.


빈 주위를 흐르는 다뉴브 강을 건너면 규모나 아름다움에 있어 파리의 베르사이유 궁전과 함께 유럽 3대 궁전의 하나로 꼽히는 쉔부른 궁전이 있다. 오스트리아 역사에서 6백40여 년 동안 유럽을 통치했던 여름 궁전인 이곳은 방이 무려 1천4백40개나 되는 대형 궁전으로 전성기 오스트리아의 영광을 간접적으로 보여 준다.


유럽의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국립 빈 오페라 극장, 빈오페라 내한공연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정작 고가의 공연료로 볼 수 없었던 공연은 이곳 사람들에겐 평범한 일상에 불과한 것처럼 보였다.


스위스에는 은행이 많고 빈에는 카페가 많다고 한다.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비엔나커피는 오스만투르크군의 두 차례에 걸쳐 오스트리아를 침략할 당시 이들 터키군이 남기고 간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비엔나 커피는 비엔나 커피중의 하나인 아인슈벤너 라고 한다. 비엔나커피는 모카, 카푸치노, 부라우더 매랑게 등 대표적인 것만 꼽아도 10여 종이나 된다. 카페오레라 불리는 밀크 커피의 유래도 바로 빈에서 시작 됐다고 한다. 


음악을 사랑하며 다른 나라의 음악가들에도 자유스럽게 문을 열어 놓는 등 개방적인 풍토가 오늘날의 음악의 나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스트리아, 곳곳에 음악가들 관련된 건물, 박물관, 길거리 공연이 많은 빈의 케른트너 거리, 다양한 거리의 악사들이 들려주는 공연을 감상하다보면 나타나는 웅장한 슈테판성당,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뤄진 곳으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는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 한국보다 8시간 늦은 시차를 갖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여름에도 서늘하고 건조하며 겨울에는 많은 눈을 동반하는 매서운 추위가 오고 가을은 한국과 비슷하다. 물가는 한국 수준 정도이며 쾌적하고 조용해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나라로 꼽히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한국과 같은 인터넷 강국으로 다른 유럽국가와 달리 어느 곳에서도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 .


아직도 자신들이 유럽의 중심이며 문화 예술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이 곳곳에서 뿜어 나오는 오스트리아, 우리가 살고 싶은 매력적인 나라이다.


 

 

 

 

 

 

 

 

 


 


<관련사진>아래 사이트의 '오풍균의 세상보기'에 관련사진이 있습니다. 

사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메일(mykoreakr@naver.com 

      또는 kakaotalk ID : pipl, Line ID : piplkr로 연락 주십시요. 

www.mykorea.kr    http://cafe.naver.com/mykoreakr